카테고리 없음 / / 2022. 12. 7. 14:14

통풍 단계별 치료법 완치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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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하는 질환이 바로 통풍입니다. 요산 결정이 관절에 침착되어 급성 통증을 유발하며 엄지발가락 등에 주로 나타납니다. 열감과 함께 관절염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 질병이기에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통풍 단계별 치료법

통풍은 요산이 잘 배출되지 않고 신체에 쌓이면서 염증 및 결절의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보통 엄지발가락에 자주 발생하며 자연적 치료가 힘들기에 초기치료가 중요합니다.

 

통풍 형태 그림

 

통풍은 크게 4단계의 형태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요산 수치는 높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는 무증상 고요산 혈증, 갑작스러운 발작이 나타나는 급성 통풍성 관절염,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기간을 두고 재발하는 간헐기 통풍, 간헐기를 지나서 광범위 적으로 진행되는 만성 결절성 통풍입니다. 단계별 치료법이 상이합니다.

 

 

1. 무증상 고요산 혈증 치료

혈중 요산 수치가 높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통풍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요산 혈증이 이 질환을 일으킨다는 명백한 증거도 없습니다. 실제로 요산 수치사 높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증상이 없이 지내며, 요산이 9mg/dl 이상인 사람들 중 약 5%의 사람만 통풍성 관절염을 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물 치료 등 특별한 치료가 없이 경과만 관찰하게 됩니다. 대신, 비만이나 고지혈증을 진단받은 사람들은 규칙적인 운동이나 식단 조절,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최근 높은 요산 수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과 만성신부전증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보고1)도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의 대사증후군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약을 처방하여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치료

보통 20년 동안 고요산 혈증의 상태에서 증상 없이 지내오다가 갑자기 통풍 발적이 나타나거나 콩팥돌증이 발생합니다. 대부분은 특정 관절 하나의 부위에서 증상이 시작되며 이후 열을 동반하거나 다른 관절에도 발적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관절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는 엄지발가락이며 종종 다른 발가락 및 손, 손가락 등의 관절에도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증상은 보통 새벽에 갑자기 찾아오며 통증이 극심하여 걷는 것조차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약물 치료가 시작됩니다. 요산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고, 소변으로 배출을 도와주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또한 부어오른 관절의 붓기를 완화하고 염증 및 통증을 줄여주는 약물2)을 사용합니다. 콜키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스테로이드 호르몬 관절 주사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치료는 발작 증상을 보인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증상 호전에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치료하여야 합니다. 

 

통풍치료 사진

 

3. 간헐기 통풍 치료

급성 통풍성 관절염 이후 나타나는 단계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인 높은 시기입니다. 그래서 소량의 콜키친을 지속적으로 복용하여 급성 발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 신장기능의 이상으로 혈액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신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주치의와의 상담 및 전문 병원의 검사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4. 만성 결절성 통풍 치료

처음 발작 이후 통풀 결절을 발견하기까지 10년 정도가 소요되고, 20년 후에는 약 25%의 환자에게서 결절을 발견합니다. 이 결절은 귓바퀴에서 가장 자주 나타나며 손, 손가락, 발, 발목 등에 울퉁불퉁한 덩어리 형태로 나타납니다. 항고 요산 혈증 약물을 사용하며 높은 요산 수치를 조절하여 요산이 침착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알로퓨리놀, 프로베네시드 등을 사용하여 몸속에 침전된 요산을 배출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통풍 완치 및 자가치료법

급성 통풍의 경우 치료기간은 보통 3개월 이내입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한 번 발병하게 되면 현재 의학으로 완치는 힘든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위에서 단계별 치료법을 살펴보았다면 지금부터는 통풍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자가치료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규칙적인 운동

비만은 신체의 요산을 증가시키고 관절에 더욱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근육 운동보다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는 유산소 운동이 더 바람직합니다.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고, 외부에 나가기 힘든 경우 집에서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실천하여 운동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통풍치료-운동 사진퓨린이 많은 음식 사진
통풍에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좌)/통풍을 유발하는 음식(우)

 

2. 식단 조절

통풍 치료의 민간요법으로 음식을 선별하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 질환을 통한 발작을 유발하는 음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퓨린이 많은 등 푸른 생선, 붉은 육류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육류의 내장이나 간, 생선의 내장에는 퓨린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단백질보다는 채소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면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일부 채소나 해조류에도 퓨린이 많은 음식이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나 버섯, 시금치, 현미밥, 미역, 다시마 등이 대표적입니다. 

 

총평

통풍은 혈중 요산 수치가 높은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처음에는 무증상에서 시작하여 급성 발작, 간헐기, 만성 통풍 등으로 진행됩니다. 물론 요산 수치가 높더라도 발병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높은 요산 수치는 신장의 문제를 일으 킬 수 있기에 관리가 중요합니다. 통풍은 약물치료가 기본적이며 한 번 약물을 복용하였다면 이를 조절하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운동 및 식이조절 등의 민간치료를 병행한다면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이 질환을 초기에 치료하기 위해 통풍이 진행 중인 대표적인 관절 변형 증상의 사진을 미리 보고 이해해 놓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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