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2. 15:51

갑상선 조직검사 도움이 되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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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조직검사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검사를 한 뒤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나요? 그렇다면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힘든 날의 연속일 것입니다. 이 검사는 갑상선암의 여부를 가리는 것이기에 중요합니다. 그래서 도움이 되는 실제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갑상선 조직검사 후기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2012년 갑상선 유두암을 진단받고 다음 해 수술을 한 뒤  현재 완치한 상태입니다. 조직검사부터 수술, 재활까지 직접 경험하였고 현재도 꾸준히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1. 갑상선 조직검사 종류

갑상선 조직검사를 하는 이유는 혈액검사 결과 TSH라고 하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비 정상적이거나 갑상선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불규칙한 결절의 모양이 발견되는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갑상선 조직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 검사를 통해서 갑상선 암의 여부를 가리게 되는 것입니다. 조직검사는 세침검사총 조직검사 2가지 방법으로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세침검사로 진행을 합니다. 다른 말로는 '미세침 흡인 생검 검사'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얇으면서 속이 비어 있는 긴 바늘과 주사기를 사용하여 목 앞쪽의 나비 모양의 기관인 갑상선의 조직 세포를 제거하는 검사입니다. 세포를 흡인하여 검사센터로 보내어 판독을 합니다. 이 절차로 구별이 힘든 경우 총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이 검사는 미세침보다 더 굵은 바늘을 사용하여 세포를 떼어서 다시 검사하는 단계입니다. 대부분 세침검사를 통해서 암의 여부가 가려지기 때문에 후자인 총조직검사를 하는 사례는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갑상선 조직검사 방법

대부분 미세침 흡인(FNA) 생검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 검사를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본인이 과도한 긴장을 하였다면 필요시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약을 먹거나 목 앞쪽 부위에 국소 마취제 무감 각제를 주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검침 자체가 아주 작고 통증이 크지 않아서 대부분 필요하지 않습니다. 검사는 생검 중에 초음파 기계가 이용될 수 있습니다. 이 기계는 음파와 컴퓨터를 사용하여 당신의 목에 있는 갑상선 조직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바늘을 올바른 위치로 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목 전체에 차가운 느낌의 젤이 도포됩니다. 이 젤은 초음파 도구가 피부와의 접촉하여 음파에 의해 생성된 정확한 신호를 인지하도록 도와줍니다. 길고 가는 바늘을 목 주변 피부를 통해 갑상선 안에 위치하게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늘고 비어 있는 미세침의 구멍 사이로 갑상선 조직 세포가 들어가게 되고 미세침에 달려있는 주사기로 당기면 조직 세포가 부드럽게 흡입됩니다. 검사 과정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침이 다른 위치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 니들이 제거되고 침이 삽입된 부위에 작은 밴드를 붙여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생검을 수행한 부위에 출혈이나 붓기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15~30분 후에 다시 초음파 검사를 사용하여 검사할 수 있습니다. 검사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통증은 있으나 견딜만한 정도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 조직검사시간은 대략 10분 내외로 끝납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갑상선 조직검사 하는 방법 그림

3. 갑상선 조직검사 암 확률

많은 사람들이 조직검사 이후 저처럼 암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실 겁니다. 갑상선 결절의 93~95%가 양성(비악성) 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실제 암에 진단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순하다고 하는 갑상선 유두암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너무 많은 걱정은 하지 마세요. 갑상선 유두암은 대부분 10년 이상 생존율로 표현하는 완치가 90% 이상입니다.

 

4. 갑상선 조직검사 비용

비용이 어느 정도 될지 궁금하실 텐데 이 부분은 병원마다 상이합니다. 대략 10만 원 내외이며 실비 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대부분 지원이 됩니다. 물론 개인마다 보험 약관이 다르기 때문에 실비의 정확한 지원 여부는 별도로 알아보셔야 합니다. 입원한 상태에서 검사를 하였다면 입원의료비 항목이 적용되고, 외래진료로 검사를 하였다면 통원치료비 항목으로 적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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