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14. 16:37

대변 통증없는 혈변 갑자기 나오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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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배변을 보는 중 갑자기 대변에 혈액이 묻어 나와서 놀랐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별다른 통증 없이 갑자기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면 여러 원인들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별일 없이 지나가지만 큰 질병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대변 혈변 주요 4가지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변 통증 없는 혈변 원인

혈변은 대변을 배변하는 과정에서 혈액이 묻어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몸속에서 피가  나오게 되면 당연히 당황스럽고 당신의 건강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우선 변비나 치질이 가장 주된 원인이며, 결장 폴립 및 대장암은 흔하지는 않지만 가능성 있는 원인입니다.

 

혈변원인 대표 타이틀 사진

 

1. 변비

변비는 갑자기 혈변을 일으키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대장의 연동운동이 저하되어 원활한 배변이 힘든 질환입니다. 변이 과도하게 단단하여 배변이 힘들기 때문에 과도한 힘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과정에서 복통과 출혈이 자주 동반됩니다. 보통 1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을 하는 경우 변비라고 정의합니다. 이러한 질환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바로 불규칙적인 배변습관입니다. 보통 변이 직장 (대장의 끝부분인 S자 결장에서 이어져 항에 이르는 약 20cm의 직선 부위) 안에 머물러 있으면 직장벽이 이를 감지하고 항문 밖으로 보냅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게 되면 직장벽이 무감각해지고 둔화되어 배변을 자주 하지 않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변비를 만드는 것이죠. 또한 다이어트 등으로 식사를 충분히 하지 않거나 평소 수분을 자주 섭취하지 않는 것도 이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역시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은 우리 신체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만드는 곳입니다. 하지만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게 되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서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쳐 변비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글을 쓰는 저 역시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오랫동안 변비를 앓아온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비를 통해 하복부의 불쾌감과 항문 출혈이 반복되면 치질이 발생하면서 항문의 통증과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 식이요법, 생활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관장 요법, 바이오피드백 치료, 수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2. 치질

치질은 치핵이라고도 불립니다. 직장이나 항문에 존재하는 치핵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내치핵과 항문 밖의 치핵 조직이 부풀어 오르게 되는 외치핵으로 나뉩니다. 반복되고 힘을 강하게 주어 배변을 보는 습관으로 복압과 변의 덩어리 등이 점막하 조직을 압박하여 항문관 주변에서 피의 덩어리를 만듭니다. 항문관 주위 조직의 탄력도가 감소되고 변을 보는 과정에서 충격을 주면서 혈변을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치질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과 탈항이다. 탈항은 항문 및 직장 점막이 외부로 빠져나오게 되어 저절로 들어가기 힘든 상태입니다. 치질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경우, 배변을 할 때 피가 얼룩져 있습니다. 치질이 진행되면서 항문의 그 조직이 빠져나갑니다. 이로 인해 치질 조직이 만져질 수 있으며, 매우 심한 경우에는 평소에도 항문 밖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때로 항문이 빠지는 듯한 불편감과 통증을 수반할 수도 있습니다. 항문 주변의 심각한 가려움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배변 시 덩어리 모양으로 나오게 되며 앉아 있을 경우 통증이 심해집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치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가기 힘들거나 아직 심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경우 다음과 같은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1. 고섬유질 식단 또는 섬유질 보충제를 섭취합니다. 섬유질이 높은 음식은 부드러운 대변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배변 시 고통을 덜어주고 혈변의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2. 대변 연화제를 복용합니다. 이는 딱딱한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3. 좌욕을 실시합니다. 좌욕은 복압을 완화하여 핏덩어리의 혈변 가능성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3. 결장폴립

장이나 직장의 벽에서 성장하는 폴립은 장 또는 직장으로 돌출되며 대부분 암이 아닌 양성입니다. 하지만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악성인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폴립은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증상을 보인다면 직장 출혈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변을 보는 과정에서 일시적 혈변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갑자기 혈변을 많이 보이는 경우 피로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는 큰 증상을 보이지 않거나 혈변을 보이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이 됩니다. 이 검사를 하는 과정에 절개용 기구나 와이어 루프를 통해 제거됩니다. 이 검사를 통해 폴립을 제거할 수 없는 경우 복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조치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도중 용종절제술로 제거되기도 합니다.

 

4. 대장암

결장암이라고도 불리는 이 암은 통증 없는 혈변을 보일 경우 생길 수 있는 최악의 증상입니다. 초기 암의 경우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장출혈로 혈액이 체외로 빠져나와 진혈이 생길 수 있으며 식욕부진과 체중감소를 동반합니다. 암이 진행되는 경우 배변의 변화가 나타나며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직장 출혈 증세를 보입니다. 혈변의 색깔은 선홍색이거나 검은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부 팽만감이 있거나 많이 진행된 경우 아랫배에 혹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이 암의 진단은 대부분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이 가능합니다. 이 암의 진단을 위해 실시하는 검사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직장 수지검사입니다.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서 종양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전문 검사자가 실시할 경우 직장암의 75%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둘째, 대변검사입니다. 분변잠혈 반응 검사라고도 하며 대변의 혈액 성분을 확인하여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셋째, 이중 바륨 대장 조영술입니다. 이 검사는 항문에 작은 튜브를 넣고 바륨 조영제를 넣고 대장 내부를 공기로 확장하여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넷째, 대장내시경입니다. 항문에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가장 정확합니다. 이 검사는 대장에 남아있는 잔변을 모두 제거하여 대장을 깨끗하게 한 다음 실시합니다. 이를 위해 전 날 저녁부터 장을 비우는 데 도움을 주는 약물이나 음료를 복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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