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음주나 흡연, 기름기 있는 식사를 선호하는 식습관은 여러 문제를 야기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모여서 대사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을 대사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 질환은 여러 질환이 복합된 것으로 진단 기준과 원인, 증상,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이 질환을 앓고 있고, 대한민국 국민의 약 26%가 건강검진으로 발견되고 있다고 국민 건강보험 통계는 발표하고 있습니다. 측정 항목은 5가지입니다. 허리둘레, 중성지방, 고밀도 지방, 혈압, 공복혈당을 측정하여 3가지 항목이 일정 기준 이상 일 경우 대사증후군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허리둘레가 크다는 것은 과도한 체중이 나가며 이는 복부비만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허리둘레가 크면 심장병 및 다른 건강문제에 대한 위험이 증가해집니다. 중성지방은 트리 글리세이드 수치를 통해 확인합니다. 이는 혈액을 통해 발견되는 지방의 한 유형입니다. 고밀도 지방은 HDL 수치를 검사하여 구분합니다.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며 동맥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혈압검사는 고혈압 여부를 체크합니다. 공복혈당은 포도당 수치를 통해 확인합니다. 이는 공복 혈당 수치로서 당뇨병 위험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을 진단받았다고 해서 당장 생명의 위협을 주는 질병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 항목에 해당이 된다고 하더라도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극복이 됩니다. 다만 이를 진단하는 이유는 이들 5가지 항목의 질환이나 문제들이 다른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많은 성인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대사증후군 원인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의학계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을 근본적인 문제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한 신체의 반응이 근육과 지방세포가 포도당을 잘 섭취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슐린을 계속하여 많이 분비시키게 되어 다양한 문제를 유발합니다. 내장 지방 역시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지방은 혈압을 올리고 인슐린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합니다. 그래서 혈당 조절을 힘들게 합니다. 이로 인해 고 인슐린 혈증, 인슐린 저항성, 혈당 상승의 결과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대사증후군의 다른 원인으로 비활동적인 습관이 있습니다. 매일 적절한 운동은 내장지방을 없애는 데 탁월하며 정상적인 혈압 수치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이와 반대로 비활동성은 비만의 위험을 증가시켜 결국 대사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지방간, 담석, 다낭성 난소 증후군, 수면 무호흡증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대사증후군 증상
이 질환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게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질환의 합병증으로 인해 당뇨병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신진대사 능력이 저하되어 혈액순환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극심한 피로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만으로 인해 심장병 및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고혈압으로 인해 두통, 현기증, 코피를 흘리는 증상을 자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 관리방법
대사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복부비만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여야 합니다. 근력운동 위주로 운동하는 것보다 걷기, 달리기, 등산,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내장지방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한 유산소 운동은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어 주기 때문에 혈압관리 및 심장질환 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식이요법은 고지방, 고 포화 식단의 음식을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 많이 정제된 쌀이나 밀가루 섭취를 줄이고 복합 탄수화물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음식은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피해야 할 부분입니다. 아이스크림, 단 음료, 단 빵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혈당 수치를 증가시켜 빨리 배고프게 만들어 과식을 유도합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관질환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그래서 천연의 단맛을 내는 과일들로 대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프리바이오틱스 및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유산균은 대장의 건강을 도와서 소화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이는 대사 질환으로 문제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역시 중요합니다. 심한 스트레스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야기하고 과식의 유혹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기 위해 운동 및 취미 활동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총평
대사증후군의 핵심은 결국 비만입니다. 이는 이를 진단하는 허리둘레, 중성지방, 고밀도 지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질환의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 역시 비만과 관련이 깊습니다. 따라서 매일 적절한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표준 체중관리를 위한 노력을 할 때 이 질환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